10월30일(금) 저녁 7시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천안문화재단이 준비한 카르미뇰라의 환상적인 바이올린과 유럽정통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티켓은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이며, 천안예술의전당 가입회원은 10% 할인한다. 공연문의 인터파크 1544-1555.
예술의전당 임전배 홍보마케팅팀장은 “천안예술의전당이라는 정통클래식 연주에 최적인 공연장에서 안토니오 비발디의 4계를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기쁨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임전배 팀장의 공연소개
안토니오 비발디의 ‘4계’는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의 고전이다. 원곡은 12곡의 협주곡집으로 비발디가 ‘화성과 창의에의 시도’라는 제목을 붙였다.
비발디의 의도였을까? 이후 수백년동안 뛰어난 연주자라면 누구나 화성과 창의에의 시도를 가슴에 품고 비발디의 ‘4계’를 연주해 왔다.
그런 수많은 연주 중에서 레코딩이 발명된 이후 최고의 비발디 ‘4계’로 꼽히는 연주가 바로 줄리아노 까르미뇰라와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4계’다.
모델로 착각할 만큼 수려한 외모의 이탈리아 남자, 줄리아노 까르미뇰라는 단 한번의 보잉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폭풍같은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우리를 4계절의 변화 속으로 끌고간다. 이에 맞서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 속에 절대 변하지 않는 햇살처럼 따스한 바로크만의 음색으로 연주한다. 그렇게 ‘4계’의 전설은 탄생한다. 전 세계가 격찬한 머스트 씨(must see) 공연으로 줄리아노 까르미뇰라와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4계’를 무대에 올린다.
천안은 클래식 저변이 풍성해 정통음악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다. 문화 예술분야에 있어서도 해를 거듭할수록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여가며 지역적인 클래식 환경이 무르익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