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총장 신민규)는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KB청소년 음악대학’ 개강식을 13일 저녁 7시 나사렛관 패치홀에서 개최했다.
KB청소년 음악대학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음악에 대한 꿈을 이어가지 못하는 저소득층 청소년과 대학을 연계해 질 높은 예술과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프로젝트다. 나사렛대는 3년째 운영 중이며, 올해의 경우 전국에서 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원서를 접수받고, 10월7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대전충청지역 중·고교생 20명은 주1회, 1년간 음악수업을 받는다. 수업은 피아노과, 관현악과, 실용음악과 교수들의 전공이론과 실기심화레슨 위주로 실시되고, 대학생 멘토들의 연습지원과 학습멘토링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음악교육뿐 아니라 인재양성특강, 문화예술탐방 등 다양한 특강과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교육기간동안 재능기부연주회와 연주봉사, KB청소년 음악대학 합동연주회를 실시해 자신감을 높이고 봉사정신을 기르는 기회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