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천안 입장면 거북놀이보존회(회장 박찬종)가 동상을 차지했다. ‘천안 거북놀이’를 공연한 이들 보존회는 국립무형유산원장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지난 10일과 11일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19개팀 1200여명이 기량을 겨뤘다.
‘천안거북놀이’는 고려 현종때부터 시작된 민속놀이로, 흉년이 계속되던 때 천안부 직현현에 머무르던 왕이 꿈에서 신라 문무왕의 계시를 받아 마을의 형상이 거북이를 닮은 천안 입장면 구덕리에 조정대신을 보내 마을주민들과 거북놀이를 하게 한 것이 유래가 됐다고 전해온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