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시민휴식 공간이 될 ‘천안시 호수공원’ 조성을 위해 시민의견을 듣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사업 대상지 선정 및 단계별 조성계획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후보지, 선정우선 고려사항, 기존저수지 활용, 인공호수 조성, 적정 사업비, 호수공원 조성의 이점 등 12개 항목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설문조사는 지난 10월6일부터 시작돼 오는 10월19일까지 진행하며 천안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민참여’→정책참여→설문조사를 클릭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에 앞서 호수공원 조성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지난 1일 ‘천안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중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동남구 신부·안서동 소재 천호지를 비롯해, 업성저수지, 용연저수지, 동남구지역의 인공호수 개발 등 4개안의 조성방안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충분한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1월까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조성계획을 수립해 2016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는 천안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검토해 최적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