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를 알리기 위한 ‘서울명동 거리퍼레이드’가 개막식 하루전날인 6일 있었다.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명동거리는 이날 2시간동안 천안팀들의 주도권으로 소란스러웠다.
취타대를 선두로 해외참가팀, 시립무용단, 흥타령풍물단이 등장했으며 하나은행, 명동예술극장, 엠플라자 3곳 앞에서 ‘춤 한마당’을 펼쳤다. 해외참가팀들은 이날 성동구 왕십리광장에서 개최된 서울국제민속춤공연에도 참가했다.
거리퍼레이드 최고는 ‘레인보우 치어팀’
거리퍼레이드 대상을 거머쥔 '레인보우 치어'팀의 경연모습.
천안흥타령춤축제의 거리퍼레이드는 ‘레인보우 치어’팀이 대상을 안았다.
9일 저녁 6시 천안제일고등학교를 출발해 신세계백화점 앞 2.2㎞ 구간에서 펼쳐진 거리퍼레이드는 34개팀 2000여 명이 경연에 나섰다. 그 결과 ‘레인보우 치어’팀이 최고의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그들의 강점은 한국식 액션과 미국식 스턴트를 혼합한 치어리딩 퍼포먼스.
금상에는 아프리카 전통댄스를 보여준 ‘국제청소년연합’팀이, 은상은 ‘문화의숲 코드’팀과 폴란드에서 온 ‘조지아팀’에게 돌아갔다. 동상은 단국대학교팀과 인도가, 장려상은 댄싱무하, 선문대학교,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4개팀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