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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춤의 세계로 ‘천안흥타령춤축제2015’

178개팀 5000여 춤꾼 천안무대로… 10월7일부터 5일간의 향연

등록일 2015년10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주제, 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
슬로건, 춤으로 하나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

천안시는 10월7일부터 10월11일까지 춤의 대향연 ‘천안흥타령춤축제2015’를 진행한다.
엿새동안 이뤄진 춤축제가 올해는 닷새. 하루 줄이되 좀 더 박진감 넘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미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대회장은 물론 거리꽃길이 조성되고 대형 아치를 설치했다. 천안에서 1년중 가장 큰 행사이고 보니 시장에서 일반시민까지 ‘성공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외국 18개팀의 민속춤도 볼 만 

천안시는 그동안 두차례의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 프레스센터 운영 및 홍보방안을 비롯해 ▷국제교류도시 초청 및 안내 ▷자원봉사자 모집 관리 ▷안내소운영·청소년어울마당·다문화가족 한마당 운영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관람객 안전 및 방법대책 ▷먹을거리장터 운영 ▷거리퍼레이드 및 행사장 교통대책 등을 점검했다.

‘천안흥타령축제2015’는 10월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178개팀이 참여하는 춤경연과 18개국 18팀이 펼치는 국제민속춤대회, 부천(10월3일 중앙공원), 서울명동거리(10월6일)와 천안제일고∼신세계백화점 앞 2.2㎞ 구간(10월9일)에서 거리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세계민속춤 경연대회 참가팀들이 서울시, 부천시, 아산시 등에서 순회공연을 펼쳐 천안흥타령춤축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참가국의 민속춤 경연무대인 ‘국제민속춤대회’는 축제의 국제화 기반구축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아시아 8개국, 유럽 6개국, 미주 3개국, 아프리카 1개국 등 18개국의 화려하고 수준높은 민속춤을 선보인다.

축제의 백미는 거리퍼레이드. 각 지점마다 마련된 경연무대에서는 화려한 춤을 감상할 수 있고, 도착지인 신세계백화점 앞에 마련된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퍼레이드 참가자와 시민들이 어우러져 흥겨운 춤의 향연을 펼친다.

전국에서 참여하는 내로라하는 춤꾼들의 경연무대 ‘춤경연’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동안 삼거리공원에서 열리게 되며 전문 춤꾼에서부터 주민자치센터의 춤프로그램 참여자, 어린이, 노인에 이르기까지 178개팀 5000여 명이 참여해 기량과 끼를 발휘한다.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로 나눠 진행되는 ‘춤경연’은 장르에 관계없이 신명·감동·화합의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선보인다. 가족, 연인과 함께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부대·참여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천안삼거리 민속설화인 ‘능소전’을 마당극으로 각색해 축제기간내 상설 공연하고, 젊은층의 참여프로그램인 막춤대첩,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청소년어울마당이 운영되며, 포도음식 및 와인만들기, 포도밟기 등을 직접해볼 수 있는 축제속의 축제 ‘거봉포도 와이너리’도 재미와 흥겨움을 선사한다. 이밖에 흥타령 풍물난장, 읍면동 화합한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다문화가족한마당, 외국인 전통혼례도 볼만하다.

구본영 시장은 “어렵고 힘든 일상에서 축제기간만큼은 모든 것을 다 잊고 춤으로 풀어내고 춤으로 하나 되는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주셔서 천안의 고유정서인 흥과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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