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총장 신민규)가 오는 6일과 7일 가을 학생축제를 연다.
범죄를 묘사하거나 자극적인 성적문구를 앞세운 대학축제들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나사렛대는 내실있는 축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장학설명회’를 열어 학생들이 더 많은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153 기금모금’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기증품을 팔아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을 조성한다. 또한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글 나사렛에서 꽃피우다’와, 대인관계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너와 나의 연결고리’ 캠페인, 다양한 나라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학생 나라별 음식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태권도 동아리 ‘품’의 품새공연과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뮤직콘서트, 젊음의 끼를 발휘할 수 있는 K팝스타 오디션과 개그장기자랑 등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나사렛대 총학생회측은 “최근 대학축제에서 선정성과 도덕성 시비로 얼룩진 가운데 내실 위주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학업과 취업준비, 스펙쌓기 등으로 지친 학우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6일 기리보이·씨잼·천재노창, 7일 혁오밴드 등 밤 9시 넘어 초청가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