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박물관은 개관7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다섯용이 여의주를 품다’를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오는 12월13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천안과 관련이 깊은 용을 주제로 사회화합과 통일한국의 염원을 기원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
전국 12개 기관에서 100여 점의 용 관련 유물과 자료 등을 대여해 왔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용 문화유산 사진 등을 협조받아 오룡쟁주의 도시인 천안에 한데 모았다.
전시유물로는 ‘고건축 속의 용 문양’ 주제에 따라 고건축의 목재 부재인 안초공, 사분합문, 각종 목각 용두와 지붕의 기와 속에 시문된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다양한 용 문양 기와 등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전시와 함께 ‘용 문양 그리기’, ‘용상 포토존’, ‘나의 다짐’ 캠페인 등 다채로운 체험과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용은 나쁜 액운을 막고 좋은 기운을 주는 벽사와 길상의 상징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통일대업의 기운이 살아있는 천안에서 새로운 통일한국을 염원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문의: 천안박물관 학예팀(041-521-2892)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