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구룡동에 추진중인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의 진입도로 건설공사가 2016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천안시는 국가지원사업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2016년 실시설계 용역비로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산단 북측 용평사거리 중로 1-23호선에서 지방도 629호선(서천안 IC 예정지)을 동서로 연결하는 연장 1.4㎞, 폭 20m로 개설하게 된다.
최근 ‘산업단지 지원에 관한 운영지침’ 개정으로 진입도로 지원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사업대상지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충남도와 천안시의 적극적인 노력, 지역 국회의원의 관심과 지원으로 좋은 결실을 맺었다.
LG생활건강은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화장품사업의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금년 하반기 토지보상절차에 착수, 2016년 산업단지 조성공사 착수를 착수하여, 2018년 공장가동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맹기주 기업지원과장은 “2016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되는 대로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토지보상비 및 공사비를 추가 확보, 2018년말까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완료하겠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산업활동과 접근성 향상에 따른 원활한 물류수송으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는 물론 도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균형 발전 및 동남구의 도시발전 가속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는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 40번지 일원 39만5718㎡에 산업시설, R&D센터, 인재개발센터, 홍보체험동 건립, 원료재배용 온실운영 등 친환경적 ‘뷰티테마파크(Beauty Theme Park)’를 조성하여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