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연춘교 개량을 위한 가설교량을 설치하고 5일부터 통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면 연춘리 시도22호(구 국도21호)에 위치한 연춘교는 그동안 여러차례 바닥판이 파손돼 통행하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줘왔다. 이로 인한 주민들의 시설물에 대한 불안감이 컸던 실정.
시는 2014년 5월 교량에 대해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 바닥판이 중차량 통행에 취약하고 안전확보가 어려운 상태로 진단돼 긴급하게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지난 6월부터 바닥판 교체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연춘교 바로 옆에 임시 가설교량을 설치해 9월5일부터 통행을 변경했다.
인석진 건설도로과장은 “연춘교 개량에 따라 부득이하게 교통을 가설교량로로 우회시키게 됐다”며, “가교인 만큼 차량통행하는 주민들에게 서행할 것과 안전운전을 부탁드리며, 공사기간 다소 통행불편이 따르더라도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