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사업’과 관련, 천안기능지구가 4개 과제에 선정됐다.
지난 6월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벨트 기능지구의 역량을 강화하고 천안·세종·청주 3개기능지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천안·세종·청주 기능지구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기업과 대학이 ‘기업주도 공동연구법인 설립·운영 지원 지원사업’과 ‘대학 사업화 연구역량 강화사업’에 신청한 결과 모두 8개과제가 선정됐고, 이중 천안기능지구가 4개과제를 따낸 것이다.
‘기업주도 공동연구법인 설립·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된 ㈜엑시콘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허브테크와 공주대학교는 연간 5억원 내외로 최대 4년간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대학 사업화 연구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된 순천향대학교와 공주대학교는 연간 7억원 내외로 최대 5년간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지역 기업과 대학의 연구·사업화 역량이 강화되고 상호간 융합을 통해 천안기능지구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264억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1만㎡ 규모의 건물로 건립될 예정인 천안기능지구 SB플라자는 설계준비 중이다. 시의 특성을 고려해 연구, 사업화원, 인력양성 등의 공간으로 구성해 산·학·연 협력의 공간적 기반을 마련하고 과학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