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구(구청장 이성규)는 4일 동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생활민원편의시책 참여자인 ‘우리동네 민원해결사’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부터 활동하고 있는 ‘동남구청 우리동네 민원해결사’는 시민의 생활속 불편이 시민의 눈으로 SNS(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올라오면 구청에서 담당부서를 지정하고 현지확인 후 신속히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소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우려와는 다르게 끊임없이 생활불편민원, 건의사항, 다양한 시정아이디어들이 올라오고 있어 3개월 여간 70여 건의 생활민원을 해결하고 건의사항 등 시정아이디어 5건이 접수됐다.
시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시민은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담당부서를 찾아 제보해야 했던 종전과는 달리, 민원해결과정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 한층 더 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가까워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동남구청장은 “동남구청 민원해결사 운영방식은 시민이 느낀 불편을 시민이 직접 단일화된 창구에 올리고 민원해결방식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방식”이라며, “이 시책이 시민중심의 공감민원서비스 실천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