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구청장 한동흠)는 27일 관내 시민문화여성회관 주변 도로변에서 서북구자율방법연합회 등 6개단체 60명과 주민자율감시단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광고물을 정비했다.
서북구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는 불법현수막이 도로, 육교, 가로수 등에 난립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민간단체가 자율적으로 불법광고물 정비에 참여하고 솔선수범함으로써 시민들의 의식전환과 동참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민간중심의 불법광고물 정비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북구자율방범연합회 등 6개단체는 지난 6월30일 서북구청과 불법현수막 정비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그 후속조치로 이번 불법광고물 정비행사를 갖게 됐다.
앞으로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해 서북구는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강력하게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자율감시단 활동영역을 넓히고 시민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 가꾸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