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도시외곽 도로 선형개량을 통해 대형교통사고 예방과 교통편익을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사업비 31억4000만원을 들여 시도4호(직산읍 마정리 일원), 시도10호(직산읍 자은가리 일원), 시도18호(동면 수남리 일원) 등 3개 노선의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한 ‘제2차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도4호선 선형개량공사는 16억원을 들여 올해 5월 착공해 오는 연말준공목표로 직산읍 마정리 58-2번지 일원 439m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재 3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또한 7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시도10호 선형개량사업은 직산읍 자은가리 시도 10호선과 지방도 624호의 교차로 개선을 위한 것으로, 선형개량 300m 및 회전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도21호(병천∼진천)와 국도17호(청주∼진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로 동면 기업체 87개 업체 가운데 67개 업체가 이용하고 있으나 급커브 구간이 많고 산악지형을 끼고 있어 시야확보와 동절기 결빙으로 잦은 사고가 발생하는 동면 수남리 238-4번지 일원 시도18호 선형개량사업도 추진한다.
시도18호선 개량사업은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70m의 급곡선부를 바로잡게 되며 15%의 공정을 보이며 연말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에서는 “앞으로도 관내 시도 및 농어촌도로의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대상지를 면밀히 조사해 지역주민의 통행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업성4통 농어촌도로 ‘확포장 정비’
천안시 업성4통 마을안길을 지나가는 농어촌도로인 직산 시도209호(신삼선)도로의 확포장공사가 완료돼 앞으로 통행자의 안전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평소 이 지역은 업성동과 직산에서 천안 제4일반산업단지 사이를 통행하는 차량들의 교통량이 많았지만, 도로폭이 협소하고 노후해 마을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서북구는 490m에 해당하는 기존 도로를 확포장하고, 노후된 노면을 정비해 차량운전자와 마을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했다.
정규윤 서북구 건설교통과장은 “추후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구간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기반시설을 계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