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 과수담당자 정억근(41세) 농촌지도사가 ‘원황 및 화산배 과실의 괘대방법에 따른 품질변화와 신고배 무대재배 가능성 탐색’으로 8월25일 충남대학교에서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최초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억근 과수담당자는 2004년 6월 농촌지도직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12년간 과수(배)업무를 담당했다. 주경야독으로 학문에 전념해 2009년 공주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5년간 연구 끝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논문에서는 수출경쟁력이 높은 원황과 화산배의 봉지재배 방법을 개발하고, 신고배의 무봉지 재배가 가능한가 연구했다. 이같은 연구성과는 경영비 절감에 대한 농가기술보급이 가능해 배 농가들로부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억근 지도사는 “배 재배농가들이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배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 지도사는 국가자격증으로 종자기사, 식물방역관 등 7개의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는 공무원으로 천안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는 박사 1명, 박사수료 2명, 석사 8명, 기술사 3명, 기사 20명, 산업기사 10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