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7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달간 시정을 직접 체험한 하계 대학생 아르바90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시민 누구나 향유하는 풍부한 문화도시 천안’이라는 내용을 주제로 삼았다.
최우수 발표로 선정된 문보현(삼육대학교 신학과) 학생의 주제발표와 아르바이트 활동기간 학생들이 느낀 소감과 불편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안대진 자치행정국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한달간 각 부서에서 아르바이트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무더운 날씨에서도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하고, “이번 아르바이트를 통해 시정에서 배우고 익힌 경험이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더욱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그동안 막연하게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 공직이 어떤 일을 수행하는지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공무원들이 평소에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많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지난 한달간 천안거주 대학생들에게 시정경험 및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했으며, 참여 대학생들은 불법광고물정비, 사회복지시설파견 등 각 현업부서에 배치돼 현장근무와 행정사무 업무를 지원했다.
한편, 시는 청년일자리 창출 및 대학생들의 올바른 시민의식 정립을 위한 시정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2회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