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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구도심 활성화는 ‘교통편리성’

2014년도 충남사회조사 결과… 정책우선순위는 경제·복지·교통·교육 순

등록일 2015년08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우선과제로 생각하는 것은?

천안시민들은 이같은 질문에 ‘교통편리성 증대와 도로정비 및 확대’를 원했다.
천안시가 충청남도와 함께 2014년 8월8일부터 9월26일까지 천안시 거주 15세 이상 216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충남사회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이번 조사는 72개 항목(공통항목 65개, 천안시 특성화항목 7개)에 걸쳐 조사됐으며 시민생활 수준과 사회상태의 종합적인 측정을 통해 사회변화를 예측하고 사회개발정책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시행됐다.

조사에서 구도심활성화 정책으로 응답자의 55.4%(이하 1·2순위 통합)가 교통편리성 증대를 꼽았다. 다음으로 ‘구도심 도로정비 및 확대’가 48.5%로 조사됐으며, ‘주거 및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시민유치’가 34.1%, ‘전통시장 육성화 사업을 통한 볼거리증대’ 33.9%, ‘구도심특성화마을 개발’ 31.0% 순으로 집계됐다. 또 살기좋은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경제분야와 복지분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했다.

천안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추진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1.7%가 ‘경제분야’라고 꼽았다. 이어 ‘복지분야’라고 답한 응답자가 36.9%로 뒤를 이었고 교통분야 33.2%, 교육분야 30.0%, 문화분야 26.7%, 주택분야 24.4%, 농업분야 4.3%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분야의 우선정책은 저소득층 지원 38.3%, 청소년 35.9%, 노인 31.3%, 출산육아 28.1%, 주거 24.6%, 여성 24.2%, 장애인 14.5% 등으로 답변했다.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는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우선과제로 선택했다.

응답자의 55.4%가 ‘중소기업 지원강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다음으로 ‘농·축산물 및 개인서비스업 등 지방물가 안정’이 48.5%, ‘신규기업 및 해외투자유치 활동’ 37.6%, ‘영세 소상공인 지원강화’ 34.0%, ‘전통시장 활성화’ 20.5%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민선6기 시정비전인 ‘시민중심 행복천안’ 구현방안으로 천안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하는 일은 ‘행정의 간소화 및 투명화’. 이에 대한 응답자가 67.7%로 가장 많았으며 도시기반 확충 41.0%, 정확한 업무매뉴얼 마련 39.8%, 공무원 역량강화를 통한 대민행정력 향상 28.5%, 원스톱 행정프로세스 마련 17.5% 등으로 답변했다.

이교숙 통계팀장은 “이번조사는 시민들의 생활상, 사회적관심사, 의식변화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구도심 활성화방안 등 천안시 특성화 7개항목을 별도 조사했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정책수립이나 정책실행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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