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아산시는 매년 각각 개최하던 일자리박람회를 공동개최하기로 했다.
지리적으로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상호 공존해 있는 양 도시가 공동 개최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구인 기업체와 구직자들에게는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24일 온양민속박물관에서 2015년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이하 행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또한 이날 행정협의회에서는 ▷KTX 역사내 공동홍보관 운영 ▷시티투어상품 공동개발·운영 ▷로컬푸드판매장 사용상호 협력 ▷천안·아산 시립도서관 공동활용 ▷시립예술단 상호방문 공연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추진 ▷화장시설(천안) 및 공설봉안당(아산)시설 사용료 할인 등 양 도시간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새로운 안건들이 협의됐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오늘 협의회가 천안과 아산 시민의 생활편익을 증진하고 구체화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복기왕 아산시장은 “이번에 협의된 8건의 안건들은 하나의 생활권인 양 도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한발 더 전진한 쾌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