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깨끗한 천안만들기’
천안시 서북구(구청장 한동흠)는 7월부터 10월까지 가족이 함께하는 ‘청소현장체험 패밀리’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호응은 대단했다. 지난 18일 1차 30명을 대상으로 제한신청을 받은 결과 336명이 신청했다. 성정동, 두정동 먹자골목과 원룸촌 일대를 2개조로 나눠 2시간동안 체험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25일 2차 현장체험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1365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신청한 가족단위 및 일반시민 참여자들은 서북구에서 자체제작한 안전조끼를 착용하고 쓰레기의 심각성과 안전교육을 갖고 두정동 일대 유흥가 주변 도로와 공원에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전날 밤 뿌려진 각종 쓰레기·전단·담배꽁초를 직접 목격하는 체험과 환경미화원들이 청소하는 모습, 그리고 환경미화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참여자가 도로변 쓰레기 수거활동, 쓰레기 재활용 분리작업, 불법쓰레기 단속(파봉 후 증거품 확보) 시연, 불법쓰레기 단속용 블랙박스 관람(안내, 홍보) 등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됐다.
체험활동에 참석한 참여자에는 밴드와 카페에 가입, 자유로운 체험 소감과 체험에서 느낀 점 등을 공유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등 개선사항이나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시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는 열린행정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청소 현장체험 패밀리(Family) 프로그램은 오는 10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운영되며,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다. 체험참여를 위해서는 직접 1365자원봉사포털(http://www.1365.go.kr)사이트 접속 후 회원가입을 해야 하며, 참여자에게는 인센티브(인증실적) 발급과 체험 참여시간 2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인정해 준다.
조만호 위생청소과장은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청소 현장체험 패밀리’는 1365자원봉사 포털을 통한 자발성, 무보수성, 공익성, 지속성을 기반으로 천안시자원봉사센터와의 상시 협업시스템을 통해 새롭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실효성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