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능소와 박현수 이야기’ 스토리텔링을 공모한다.
천안삼거리는 예전 경상도와 전라도, 서울을 잇는 분기점이었다. 이 때문인지 만남과 헤어짐을 대표하는 ‘능소 설화’가 전해져오는 곳이기도 하다. 천안시는 천안삼거리를 능소와 박현수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로, 또한 만남과 헤어짐의 아이콘으로 만들기 위한 시도를 시작했다.
시 문화관광과 류재광씨는 “능소와 박현수 이야기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천안삼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야기 거리를 제공하고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공모내용은 천안삼거리공원과 관련한 이야기를 원한다. 흥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능소이야기를 포함해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삼아 삼거리공원 내 조형이나 조경 아이디어 등을 제공하면 된다.
공모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공모기간은 7월15일부터 10월12까지로, 우편 및 이메일 또는 직접 방문해 응모하면 된다.
심사는 1차로 자체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본선은 참가자의 PPT 또는 자율형식 발표 후 창작성, 조화성, 활용성, 파급효과, 참신성 등을 종합평가해 순위를 가리게 된다.
시상은 대상 1명에 천안시장상 및 상금 500만원을 비롯해 총상금 18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며,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천안시의 관광발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문의: 시 문화관광과 관광팀(☎521-5158,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