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공하수처리장이 생태공원학습장과 시민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천안공공하수처리장 4단계 증설과 함께 지난 4월 조성된 ‘맑은물 쉼터생태공원’은 7만㎡의 부지에 잔디광장, 족구장, 농구장, 그라운드골프장, 어린이놀이터, 올챙이연못, 바닥분수 등 다양한 휴게시설을 조성해 새로운 시민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쉼터생태공원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하수처리시설에서 방류되는 재이용수를 쉼터 내 하천으로 흘려보내 쾌적한 수변공간과 시민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물절약과 생태학습공간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천안시 맑은물사업소 하수운영과(공공하수처리장)는 하수처리시설이 더이상 혐오시설이 아닌 생태공원 시설이라는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수처리과정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견학과정은 토,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견학이 가능하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사전전화예약(☎521-2832)하면 누구나 공공하수처리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