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동장이 사비를 들여 위문품을 구입·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안시 봉명동주민센터의 박철호 동장. 그는 9일 사비를 들여 10㎏짜리 쌀 15포와 라면 15박스, 고급햄세트 15개, 메론 9박스 등 1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관내 지역아동센터 3곳에 기증했다.
박철호 동장은 천안우리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정경모씨로부터 경기침체와 메르스 여파로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들어왔던 후원물품조차도 끊어져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하게 된 것.
뜻하지 않게 후원을 받은 천안우리지역아동센터, 꿈나래지역아동센터, 해바라기 지역아동센터장들은 동 행정에 바쁜 가운데에서도 지역아동센터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