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회장 오태근·충남예총)가 주최하는 제8회 충남예술제 ‘서해바다, 충남예술을 품다’가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희망 서해안 한마당축제’, ‘제8회 태안예술제’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충남예술제는 충남문화예술인들이 지역간·장르간 다채로운 발표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해안 유류피해지역 피해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피해민들간 갈등해소 및 도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희망 서해안 한마당축제’와 연계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개막식은 5월29일(금) 오후 5시 만리포 해수욕장 노래비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식전축하공연, 의식행사,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후 공연행사로는 춤의 향연, 색소폰 연주, 합창공연, 2015충남 바다음악제, 충남대중음악가요제, 7080 밴드공연, 찾아가는 뮤지컬송 콘서트, 5월의바다, 춤으로 품다, 퓨전심청전, 우리소리 우리가락 좋을시구, 제8회 태안예술제 등이 있다. 전시행사는 제11회 충남출향작가 및 향토작가 깃발미술제, 충남문인협회 시화전, 충남사진작가협회 사진전, 2015 충남현대미술페스티벌, 희망태안 무지개 터널, 예술 희망품고 바다에 나서다 등이 전개된다.
경연행사로는 충남 청소년사생대회와 학생백일장이, 체험행사로는 충남예술제 홍보풍선, 내빈공예, 가훈써주기, 고지도 판화체험, 나무필통 만들기, 페이스페인트 등이 방문객을 반긴다.
이번 행사는 이렇듯 5가지 테마영역으로구성된 종합예술축제로 추진되며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예술인과 관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참여형 예술제로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
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 오태근 회장은 “금년 제8회 충남예술제는 예술적 가치와 충남예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품격높은 예술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마리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8회 충남예술제에 태안군민은 물론 충남도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