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문성동주민센터(동장 김성준)는 매년 여름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청사 앞에 녹색식물(여주·수세미) 커튼을 조성하고 있다. 녹색식물 조성은 쾌적함을 주기도 한다.
문성동 주민센터는 지난 4월 씨앗 1200여 개를 발아시켜 40㎡ 화단에 여주와 수세미 100여 포기를 이식했다. 또한 700여 포기는 6개 읍면동과 유관기관, 시설관리공단에 분양하고 400여 포기는 주민들에게 사전홍보 후 모종을 나눠주는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여주, 수세미 등 덩굴식물을 심어 녹색커튼을 조성하면 실외온도보다 실내온도가 1도에서 2도 낮아 냉방기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문성동은 매년 청사외벽에 녹색커튼을 조성해 에너지절약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청량감을 선사하고 가을철 수확된 열매도 이웃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 주민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준 동장은 “당뇨 등 건강에도 이로운 녹색식물 모종을 많은 주민들에게 나눠줘 여름철 도심환경을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무더위를 해소하고 밝고 건강한 문성동을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