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4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오픈육상선수권대회’에서 정종대(특수체육학과2·지체장애1급)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24일 나사렛대에 따르면 휠체어 육상 100m와 200m, 400m 경기에 출전한 정군은 100m와 200m에서 금메달,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뽐냈다.
정군은 지난 대회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어 이 부문 대회 2연패를 차지하는 기쁨도 맛봤다. 이번 금메달로 정군은 오는 2016년 9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2016 세계장애인올림픽의 출전권도 따냈다.
정군은 “금메달 획득과 함께 개인 최고기록을 갱신하게 돼서 뿌듯하다”며 “앞으로 체력과 기술 훈련에 더욱 매진하여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나사렛대는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국내 유일의 장애대학생 스포츠단을 출범하고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