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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에서 공연형 ‘축제변화 시도’

‘천안흥타령춤축제2015’ 10월7일부터 5일간 개최

등록일 2015년04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천안흥타령춤축제2015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15’가 오는 10월7일부터 10월11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춤축제는 이야기가 있는 축제, 경제적인 축제, 시민중심축제로 이끈다는 구상이다. 외국인 등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국제민속춤대회를 비롯한 거리퍼레이드, 춤경연,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짜임새 있게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10월7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열고, 세계 각국의 민속춤으로 경연하는 ‘국제민속춤대회’는 8일부터 11일까지 수준높은 민속춤을 제공하게 된다.
거리퍼레이드는 10월9일(금)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천안제일고-천안역-신세계백화점 2.2㎞ 구간에서 35개팀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큰 관심을 불러모았던 서울 명동거리퍼레이드도 개막에 앞서 10월6일(화) 오후1시부터 2시간동안 펼친다.
축제의 백미인 춤경연은 학생부·일반부·흥타령부·실버부로 나눠 진행하며 학생부는 유치원·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 팀이, 일반부는 전국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흥타령부는 만35세 이상, 실버부는 만61세 이상 지역제한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각 부문 모두 10명∼50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또 세계 각국의 춤축제간 상호 협력체제 구축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국제춤축제연맹(Federation of Internation Dance Festivals)’ 집행위원회 회의가 10월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돼 연맹 운영방안과 국내·외 축제간 상호 협조방안 등을 협의한다.
이밖에 전문춤꾼 및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내가 세계최고춤꾼 ▷코리아댄스경연대회 ▷능소전 상설공연 ▷전국대학 치어리딩대회 ▷막춤대첩 등 다양한 경연프로그램을 마련한다.

120명 규모의 ‘대학생 서포터즈’도 운영하고, 특히 올해는 천안흥타령 기획공연시리즈를 마련, 경연위주에서 공연형 예술축제로 변화를 시도한다.
기획공연은 천안출신 춤의 거장인 한영숙 선생을 재조명하고 헌정하는 한영숙 선생 헌정기획공연(한영숙류 살풀이, 승무, 태평무 등)을 비롯해 해외의 우수 무용공연단 등을 초청해 공연하고 1인 또는 소수가 공연하는 ‘거리프린지’ 공연도 추진한다. 또 소규모의 독주회 등 이색 야간 상설음악무대를 삼거리공원 내 호수중앙에 설치·운영하고 젊은층을 위한 비보잉, 팝핀, 힙합, 하우스, 크럼핑 등 전문스트리트 춤꾼들의 초청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부대행사로 ▷흥타령 풍물난장 ▷세계음식·풍물문화체험 ▷읍·면·동 화합한마당 ▷청소년 어울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거봉포도 와이너리 ▷건강증진관 운영 ▷도시농업전시관 ▷다문화가족 한마당 ▷외국인 전통혼례 등을 운영한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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