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판페스티벌의 확장과 지역상권의 브랜드를 보다 발전시킬 수는 없을까?
‘천안판페스티벌 발전방안 심포지엄’이 4월22일 오후 5시 천안문화재단 4층 대강당에서 천안시와 천안예총의 공동기획으로 열렸다. 천안판페스티벌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미래의 경쟁력 강화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천안판페스티벌의 스토리텔링 길찾기(백석대 김판영 교수)', ‘국내외 사례를 통해 살펴본 천안판페스티벌의 발전전략(동아일보 이기진 본부장)',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거리예술제의 역할(미래교육연구소 이정우 소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김판영 교수는 거리예술제의 시민참여 제고를 통해 구도심 상권의 브랜드화를 모색하고, 문화예술중심의 콘텐츠 개발 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기진 부장은 “천안판페스티벌의 진정성과 순수성이 보다 정제돼 수준높은 거리축제로 발전해 가기 위해서는 배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정우 소장은 “보다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다양한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거리예술제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기를 희망한다”면서, 경남 창원의 창동상가, 대구 방천시장이 도시재생의 멋진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주제발표 후 토론자로 나선 최남웅 명동상가번영회장은 상인들과 문화단체가 같이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길 희망했고, 윤여숭 태조산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이 많이 참가해 체험의 기회를 만들면서 축제의 환경을 보다 새롭게 바꾸기를 희망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