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다. 굳이 산과 들을 찾지 않더라도 거리마다 갖가지 색들을 틔워내는 꽃들을 만날 수 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 했던가. 15일 천안시야생화동호회(회장 이현복)가 천안박물관 옆 야외전시장에서, 다음날인 16일에는 천안야초동호회(회장 이종희)가 천안시 환경사업소 옆 야생화식물원에서 각각 야생화작품전을 냈다. 이들은 모두 19일까지 전시회를 열었다.
천안시에서 매년 4월 중·하순 야생화전시회를 여는 동호회는 천안시야생화연구회 외 이들밖에 없다. 혹 야생화전시회를 보지 못했다면 4월23일부터 26일까지 천안박물관 옆에서 열리는 천안야생화연구회(회장 홍융표)의 작품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 매년 천안농업기술센터에서 전시회를 가져오던 야생화연구회는 시민들과 더많은 소통을 위해 400점을 들고 천안박물관 앞으로 나오게 됐다.
<김학수 기자>
<천안시야생화동호회>
천안시야생화동호회 이현복 회장이 꽃을 다듬고 있다.
<천안야초동호회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