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1동의 안심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빈집철거 안심텃밭 가꾸기’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수확한 무와 배추로 김장을 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나눔을 전했던 텃밭은 2015년 봄, 두번째 경작을 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봄볕으로 녹기 시작하면서 안심마을 텃밭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한두명씩 나와 흙을 고르고 비료·퇴비작업을 하는 등 밭농사 준비를 시작했다.
원성1동 안심텃밭은 청소년과 노숙자들의 은신처였던 빈집을 철거하고 만들어진 공공텃밭으로 현재 4개소가 운영중이다. 앞으로도 수확물을 마을 어르신 또는 어려운 가정에게 나누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