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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고교평준화로 12개교 5300여명 뽑는다

학교배정 방법은 공청회 등 거쳐 6월30일경 최종 확정

등록일 2015년04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추진 세부 일정이 발표됐다.
지난 3월31일 오전 충남교육청이 본청 회의실에서 발표한 ‘2016학년도 천안지역 고교 상향평준화 추진 계획 및 향후 일정’에 따르면 2016학년도부터 천안시내 12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평준화로 5300여(잠정 추계) 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선발방법은 기존 고입선발고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내신성적(200점)+선발고사성적(90점)을 합산해 성적순으로 12월18일 충남도내 타․시군 인문계 고입선발고사 일정과 함께 실시한다. 이때 충남도내 모든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학교배정 방법은 학생, 학부모, 시민대상 공청회 등을 토대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용역이 끝나는 6월30일경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천안지역 고교 상향평준화 추진 계획의 2대 핵심과제는 ▶학생의 학교선택권 보장을 위한 일반고 교육과정 다양화, 특성화 ▶특수지 학교의 교육혁신을 통한 명품 진로교육 선도학교 육성이다.
이와 관련한 3대 지원과제는 ▷노후시설 개보수 및 교육환경 개선 ▷교원의 교수학습 및 생활지도 역량 강화 ▷원거리 거주학생의 통학여건 개선이었으며 병행과제로 천안·아산 고입 안정화가 설정됐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고교평준화는 학교를 선발경쟁이 아닌 충실한 교육과정을 통한 학교 간 노력으로 학생들의 교육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관심과 배려를 해주신 충남도의회 의원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인수 정책국장은 “천안지역 고교 상향평준화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를 통한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특수지학교의 균형 발전을 위한 집중 지원 ▷원거리 거주 학생의 통학여건 개선 ▷노후시설 개보수 및 교육환경 개선 ▷천안·아산지역 고입 안정화 대책 추진 등의 정책을 세심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평준화 업무추진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추진단’을 확대 개편해, 장학관을 팀장으로 하고 장학사 3명, 교원 1명, 행정직 2명으로 구성된 실무추진팀을 운영한다. 또 정례적인 소통과 의견수렴을 위해 학부모 등 범 도민 대표로 구성된 상설 협의체를 발족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천안교육지원청에 원스톱 민원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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