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이사장 구본영)이 준비한 정통 클래식 공연 스위스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4월24일(금) 오후 7시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에 앞서 열리는 이번 천안공연은 모차르트, 베르디, 차이콥스키 등 작곡가의 귀에 익은 아름다운 소곡들과 협주곡, 교향곡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는 스위스의 젊고 유능한 음악가들로 구성된 유니크한 오케스트라다. 이들은 광범위한 형식과 수준높은 테크닉이 요구되는 바로크 시대의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연주는 클래식 애호가들과 초심자들 모두가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균형을 맞춰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015년 설립 25주년을 맞이하는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는 창립자이자 지휘자인 마틴 슈투더의 노력으로 꾸준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유럽의 음악축제가 열리는 뮌헨, 프라하, 부카레스트, 비엔나 등에서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바딤 레핀,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와 협연하고 있다.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의 창립자이자 지휘자인 마틴 스튜더는 스위스에서 존경받는 지휘자중한 사람이다. 1990년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를 설립하면서 스위스 필 하모닉 아카데미를 함께 설립하기도 했다. 스위스 태생의 필립 윤트는 보스턴 대학, 하버드대학, 피츠버그 대학과 카네기 멜론대학에서 수학, 독일 뮌헨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슈트트가르트 필하모닉, 바바리안 주립오페라단 오케스트라, 뮌헨 심포닉오케스트라, 뮌헨 챔버오케스트라 등 수많은 오케스트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시는 2015년 장애인과 나누는 사랑나눔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 가족 문화공연관람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의 관람대상은 천안에 거주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및 가족(1인)이며, 천안시청이 무료로 지원하고 신청은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041-413-7044)으로 4월17일까지 선착순 15가족(33명)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