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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테마길’ 공무원발길 부추긴다

청렴과 위민 상징, 고령박씨 종중재실∼은석산 박문수 묘소 5.8㎞ 등산로 정비

등록일 2015년04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조선시대 암행어사의 대명사이자 청렴과 위민의 상징.’ 어사 박문수를 소재로 한 테마길이 조성된다. 태조산 솔바람길에 이은 또하나의 테마길이 된다. 박문수테마길은 예전 공무원 감찰업무를 받던 구본영 시장의 이미지와도 맞닿아 있다. 

천안시는 북면 은지리 은석산에 있는 박문수묘(문화재자료 제261호)를 활용한 산책코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어사 박문수테마길’은 올해 연말까지 고령박씨 종중재실∼박문수묘소 구간 5.8㎞에 다양한 안내판과 이정표, 목계단·벤치 등을 설치한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현재의 주차장을 넓혀 대형주차장도 마련한다.
현재도 종중재실로부터 박문수묘소, 은석사로 도는 산행은 무척 잘 닦여있다. 광덕산이 천안 관내에서 제일 높은 대표산으로, 또한 태조산이 깊은 산길로 연결돼 있듯이 은석산은 아담하고도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천안시는 이곳 은석산을 지금보다 좀 더 어사 박문수를 연결시킨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박문수’를 내세운 관광코스는 백성의 삶을 보살피며 많은 위민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한 목민관으로서, 특히 공무원의 표상으로 삼아 천안시는 물론 모든 공무원이 한번쯤 꼭 둘러보는 산행코스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어사 박문수는 조선시대 청렴한 암행어사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의 유적이 천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천안시는 ‘어사 박문수테마길’이 조성되면 천안시민은 물론 많은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어사 박문수(1691-1756)는 조선 영조때의 재상으로 자는 성보, 호는 기은이다. 왕명을 받고 여러 차례 어사로 출사해 탐관오리를 숙청하고 어려운 백성을 구휼하는 등 그 공로가 인정돼 훗날 영의정으로 추증됐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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