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건물에 입주했던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주민센터 청사가 하수처리장부지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30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2007년 5월28일 신용동에서 분동한 신방동은 천안산업기자재 유통단지 내에 동 주민센터를 운영했으나 장소가 협소해 청사신축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방동주민센터는 동남구 천안천변길 129-41 하수처리장 부지에 총사업비 33억원을 들여 연면적 1937㎡ 규모로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신축됐다.
지하1층은 서고, 기계실, 창고 등으로 활용하고 지상1층은 민원실과 사무실, 주민자치센터 사무실, 취미교실 공간으로 주민편익을 돕는다. 또 2층은 동장실, 중대본부, 회의실, 다목적실로 꾸몄고, 3층은 시민들을 위한 체력단련실로 운영된다. 특히 청사신축으로 별도공간에서 운영하던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합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넓은 공간과 쾌적한 분위기속에서 대민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청사 개청식 행사는 오는 4월9일로 계획하고 있으며, 김남걸 동장은 “새청사에서 시민들의 욕구에 맞는 차원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