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철이면 물난리를 겪는 성정동 롯데마트 인근과 신부동터미널 일원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이 오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의 불투수면적 증가로 강우유출량이 급증, 도시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상습침수지역의 침수이력 데이터를 환경부에 제출해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337억원의 사업비중 국비 70%, 도비 9%를 지원받아 2013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시범사업’을 착공, 오는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성정동 및 신부동 일원의 상습침수지역이 항구적으로 해제돼 사업지구 내 2만5700여 주민의 편익증진과 안전도시 기반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