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박남주 “천안시립예술단 너무 많아”

182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 정리·쇄신만이 탈출구, 황기승 의원도 상습정체도로 5분발언

등록일 2015년03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의회(의장 주명식) 제182회 임시회가 4일부터 6일까지 있었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심사를 주요안건으로 다뤘다.
총무환경위원회(위원장 전종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한 출연금 의결안, 천안시 전통업소 및 명인 등 육성조례안, 천안시 식품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5년도 제1차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복지문화위원회(위원장 서경원)는 천안시 저소득층 특수촬영의료비 지원조례안, 천안시 어르신 효도복지서비스 지원조례안을,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주일원)는 천안시 재난 및 안전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0 천안도시관리계획(재정비) 추진상황보고와 관련된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박남주·황기승 의원이 5분발언에 나섰다.
황기승 의원은 ‘천안북부지역 국도1호선과 번영로의 교통체증 해결방안 제시’라는 주제로 5분발언했다. 황 의원은 출·퇴근 시간에 성환, 직산, 업성 삼거리와 번영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며 “북천안 IC에서 국도1호선을 통해 번영로로 진입하는 차량의 분산을 위해 지방도 624호선 성환읍 매주리부터 천안 제4산업단지까지 도로확·포장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박남주 “5개예술단운영, 필요타당성 용역 갖자”

5분발언에 나선 박남주 시의원.

“우리 천안시는 국악관현악단, 합창단, 교향악단, 무용단, 풍물단 등 5개 시립예술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중 유일합니다. 이들 연간운영비가 85억원이며, 이중 인건비성 경비가 80억원(82%)을 넘고 있습니다. 타 도시에 비해 인구대비 운영비 부담비율은 높은 반면 관람율과 관심도는 저조합니다. 풍물과 합창은 학교, 기관 등 초청·출장공연이 대부분이고 교향악단, 국악관현악단, 무용단은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건비만 축낸다는 비판에서 벗어나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박남주 시의원이 4일 임시회에서 5분발언에 나섰다. 얼마전 국악관현악단에서 불미스런 일로 예술감독이 사퇴하는 상황이 발생해 안타까웠다는 박 의원은 시립예술단 운영에 대해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반드시 체질개선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5개 예술단 운영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컨설팅 용역을 실시하자는 것. 둘째, 여기에 예술단별 평가점검도 시행해 선택과 집중운영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도출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셋째, 도비 60%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국악관현악단에 대한 천안시의 위치찾기가 필요하다. 충남 전역을 의무적으로 순회공연하는 충남도 지원예술단으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천안시는 선택과 집중의 연장선상에서 합리적이고 보다 효율적 운영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넷째, 현재 시립예술단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와 규칙을 현실에 맞게 손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가시스템 정비, 고비용 경직성 경비를 줄이는 보수체계 개선 및 총액인건비제 운영, 단원 인력충원방법의 하나로 객원을 활용하거나 인턴제 운영 등이 그것이다.
다섯째, 미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공립예술단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부류도 있지만 예술단 운영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히며, 어느 방식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지 종합발전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박완주 의원은 “시립예술단 내의 잡음과 운영미숙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과감한 체질개선과 쇄신방안을 마련해달라”며 거듭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길 주문했다.
<김학수 기자>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