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관광은 시티투어로…”
천안시티투어가 3월3일부터 운영된다. 3일 시작으로 올해 11월29일까지 매주 4회(화·목·토·일) 오전 10시 천안역을 출발한다. 주요관광지를 순회하는 정규코스와 월별 다른 테마로 진행되는 한시코스, 또한 농산물체험코스는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된다.
시티투어를 통해 천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지역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유적지는 물론 흥타령춤축제장도 가보고 거봉포도와 매실수확체험도 가능하다. 이처럼 천안시는 계절별로 특색있는 코스를 개발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등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역사문화 탐방을 강화했다. 홍대용묘, 온조왕사당을 둘러보는 코스를 추가했고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매실수확체험 코스도 신설했다. 지난해에도 술과 춤을 주제로 건립한 ‘천안흥타령관’과 홍대용 선생의 ‘홍대용과학관’, 백석대학교 내 ‘산사 현대시100년관’, ‘아라리오 갤러리(광장)’를 시티투어코스에 추가했었다.
4월, 6월, 9월에는 병천오이 수확체험, 매실수확체험, 거봉포도 따기, 밤줍기체험 등 체험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5월과 6월에는 어사와의 만남을 주제로 했다. 독립기념관 관람과 아우내장날 체험 후 박문수묘를 등산하는 코스를 운영하기로 한 것. 7월은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광덕산, 태학산자연휴양림,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누리성을 둘러보는 코스로 준비했다. 또 10월에는 직산현관아, 직산향교, 온조왕사당, 봉선홍경사갈기비를 관람하는 코스와 독립기념관, 천안흥타령춤축제장을 연계하는 코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티투어는 2014년 130회를 운영, 439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연령별로는 ▷어린이 1362명(31%) ▷노인 1285명(29.2%)▷청소년 153명(3.5%)▷성인 1427명(32.5%)▷외국인 169명(3.8%)순으로 집계됐다. 2013년 137회 4389명이 이용한 것과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2013년에는 어린이가 많은(1835명·41.8%) 반면 노인(1032명·23.51%)과 외국인(62명·1.41%)이 적었다.
올해 천안시티투어버스 이용요금은 ▷어른 4000원 ▷청소년·군인 3000원 ▷어린이·어르신 2000원 등이며 20인 이상 단체이용때는 50% 할인된다.
문의: 천안시청홈페이지, 문화관광과(521-5158, 5160), 천안역 관광안내소(521-2038)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