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청(구청장 이성규)은 생활폐기물과 음식물류폐기물 및 재활용품의 혼합배출,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에 대한 대시민홍보와 강력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남구에 따르면 최근 원룸촌, 먹자골목, 원도심지역 등 쓰레기배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음식물류폐기물·재활용품과 생활폐기물을 섞어 혼합배출하거나 종량제봉투 미사용 행위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또 배출일시를 준수하지 않고 낮 시간대에 배출하는 등 불법행위가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상시 기동단속반을 운영하고 CCTV 및 블랙박스를 활용,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동남구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속에 앞서 시민 스스로 내집·내점포 앞을 청결히 가꾸는 자발적인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서북구청(구청장 한동흠)은 13일 두정동 오성초등학교 일대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계도를 겸한 가로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계도활동은 도시형 생활주택, 원룸, 단독주택, 상가지역 등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대상으로 강력한 지도단속를 실시키로 한 가운데 환경미화원과 공무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섰다. 특히 주요 국도변·간선도로변·취약지 공한지 및 길거리에 분산된 쓰레기 집중수거와 쓰레기 분리배출방법, 배출시간준수, 쓰레기 종량제 봉투사용 등과 원룸, 도시형생활주택, 단독주택, 상가밀집지역등 거주 시민을 상대로 계도와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서북구는 청소인력 37명이 2482개 배출장소를 처리하는 힘든 상황을 전하며 원룸이나 빌라, 도시형생활주택 2만7000여 세대의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