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추진동력을 가동하자.’
박재현 예산법무과장이 3일 정례시정브리핑을 가졌다. 지난주 정책기획관 다음으로 두번째다.
안서소하천 정비사업, 풍서천 고향의강 조성, 천안천 횡단교량 설치, 국도1호~국지도23호 연결도로 개설, 직산기술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성환 공공하수처리시설 2단계 증설공사 등. 전년도 36개 사업(1393억원)보다 15% 많은 45개 사업(1600억원)의 국비확보 목표를 설정·추진할 계획이다.
박재현 과장은 “이를 위해 새로운 고부가가치사업을 발굴하고, 추진중인 현안사업을 조기에 완성하도록 재원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앙부처 방문은 2월 말 예산 신청단계에서 국·과장 중심으로, 4월에서 9월 사이 예산편성단계에는 시장이 직접 방문하는 차별화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국회의원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출향인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등 인적·조직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예산 확보는 지방정부의 재정 한계성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필수과제다. 천안시는 2016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위해 최우선 과제로 선정·추진할 계획이다.
‘실질적 참여예산제도’ 운영
4년째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2013년 109건(222억원), 2014년 119건(74억원), 2015년 127건(77억원)을 예산편성해 반영했다.
박재현 과장은 “주민들과 시민단체 등에서 안정적 정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며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 실질적 참여예산제도 운영의 원년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제도를 홍보하는 동영상 제작과 포스터 제작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참여예산지원단과 위원회 위원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운영성과와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토론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예산정책동아리’를 운영해 예산정책 제안사업을 발굴·운영하겠다고 했다.
박 과장은 “어울림 한마당 개최계획을 포함한 2015년 참여예산 운영계획서를 2월중 공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