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우리 고유의 ‘설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설 연휴기간인 2월 18일~22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재해·재난 상황반, 쓰레기대책반, 도로안전반, 환경오염 대책반, 교통소통 대책반, 비상진료 안내반, 상하수도 대책반 등 8개분야 330명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시민불편 해소와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공용버스터미널, 대규모 판매시설, 공연시설 등 15개 시설에 대하여는 지난 6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마무리했다. 또 시내 각급 도로와 시설물을 일제정비하고,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지역에 우회도로 임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귀성객 안전수송 대책을 추진하는 등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소통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2주간 생활주변 대대적인 환경정비는 물론, 연휴기간 쓰레기 무단투기행위를 단속하고, 기동 청소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응급환자를 위해서도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약국 등을 순번제로 운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설 명절 지원금’ 배분,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지원 등 훈훈한 설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