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 제23대 회장에 오태근(49)씨가 당선됐다.
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는 지난 2월7일 온양관광호텔에서 8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4차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후보한 오태근 후보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공주출신인 오 신임회장은 그동안 충남연극협회장, 공주예총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마나루 여름축제 총감독, 웅진성 수문병근무교대식 예술감독, 한국공연예술체험마을 원장으로 활동중이다.
오 신임회장은 선거기간 동안 “충남예총이 반목과 갈등없이 화합해 충남예술인들을 대변하는 진정한 단체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충남예총의 위상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예총 사업추진 TF팀 구성을 통한 예술인들의 참여와 나눔의 기회제공,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의 집중 추진, 충남예총 회원 개개인의 DB구축, 충남도와 충남문화재단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상생 발전도모 등을 공약으로 내걸은 바 있다.
충남예총은 1962년 설립된 충남도내 예술단체로 청양군을 제외한 14개 시·군예총지회와 충남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협회 등 8개 도협회, 5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강주형 충남국악협회장을, 부회장에 김동주 논산예총회장, 최영근 충남사진작가협회장을 선임했고, 감사에는 김영구 부여국악협회장과 천안예총 이정우 부회장을 선출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