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장 직속 정책기획관의 임홍순 과장이 첫 정례 시정브리핑에 나섰다.
‘팀장 중심의 일하는 조직으로…’
정책기획관 임홍순 과장이 27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실에 나타났다. 이날은 정례 시정브리핑제도의 첫날, 부시장 직속의 신설부서인 정책기획관이 첫 타자로 나섰다.
정책기획관이 들고나온 것은 ‘팀장고유직무제’와 ‘조직사랑방’이었다. 팀장고유직무제는 현재 추진중으로,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기획관이 나서겠다는 것이다. 그들이 할 일은 천안시 전체 376명 팀장들의 고유업무 추진실태를 점검·분석하는 일이다. 업무난이도, 담당업무수, 팀장 직접문서처리건수가 적정운영되고 있는지 분석하겠다는 것. 임 과장은 “관리자 역할을 줄이는 대신 팀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처리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팀장 역할로 적합하며 업무와 관련해서도 효율적”이라며 “철저히 분석해 제도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팀장고유직무제는 총괄업무를 추진해오던 팀장이 중간관리자에서 난이도 높은 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쪽으로 바뀌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팀원들은 업무부담이 줄어들고, 팀장은 팀장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책기획관은 조직개편 이후 현장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사랑방’도 운영하기로 했다.
조직관리팀은 3월부터 4월까지 90개 과(사업소·읍면동 포함) 전 부서를 순회방문해 의견을 청취한다. 조직운영의 개선사항, 애로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듣고 향후 조직관리 운영방향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한편 이날 시정브리핑은 10분 정도 진행됐으며, 기자들의 관심은 높았다. 정례 시정브리핑이 순조롭게 첫 출발을 알렸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