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이 2015년 첫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15일 오전 10시 민원인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시민과 대화의 날’은 취임 후 일곱번째를 맞았다.
이날 대화의 주된 내용은 ▷성환 신선구역주거환경개선사업 도시계획선 수정 ▷두정동 화상경마장 폐쇄 또는 외곽 이전 ▷목천읍 신계리 일원 일반주거지역 확대 건의 ▷청룡동 게이트볼장 설치 ▷용곡동 세광2차아파트 버스노선 및 진·출입로 개선 ▷터미널앞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및 방문상담 건의 등 6건이며, 이와 관련한 시민 35명이 시장실을 찾았다.
류용규 청룡동 게이트볼 회장은 그동안 청수산 공원부지에서 울타리를 치고 25명의 회원들이 게이트볼을 즐겼으나 날씨상황에 따라 운동하기 어렵다며 청룡동에도 항상 운동할 수 있는 게이트볼장을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다.
나광배 동남구 자치행정과장은 “14개소의 게이트볼장이 동남구에 있으며 청룡동을 포함해 6개 면·동이 아직 설치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땅한 설치장소에 대해서는 “청수택지지구 내 근린공원은 주변환경과 여건을 고려해 공원조성계획 수립과 조성이 완료된 지역으로 시설변경이 불가하고 남부복지관 부지도 여의치 않다”는 실정을 설명하며 “또한 부지매입과 건축비를 포함해 최소 15억원 이상 예산이 소요되고 대상지 선정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장과의 대화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홈페이지(www.cheonan.go.kr) ‘시장과의 대화’에서 신청하거나 전화(041-521-5332)로 신청하면 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