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치분권전국연대 상임대표, 세 번의 서천군수와 전국균형발전지방정부협의회 공동대표, 목민관클럽 운영위원장 겸 공동대표를 역하고 현재 자치분권전국연대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나소열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이 7일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에 출마하겠다고 알렸다.
그는 “민주주의 후퇴, 경제사회 시스템 붕괴 등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에 놓여 있지만 우리 당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한 채 이 상황을 극복할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이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에 떨어진 국민의 마음을 보듬고 신뢰가 멀어진 당원들을 추켜세우기 위해서는 전면적이고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중앙중심 패권정치의 한계를 털어내는 것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지역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의 대선패배에도 풀뿌리 정치인들은 위기를 견뎌내는 저력을 보여왔다는 그는 당 혁신의 중심에 지역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지방분권정당’으로 가야 한다는 대명제를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충남도당이 선봉장이 돼 지방분권을 강화해 총선승리,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 승리의 길을 저 나소열이 충남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사례를 만들어 낸 지자체장’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군수 재임기간에는 갯벌매립 대신 ‘생태’를 선택해 지역 스스로의 동력을 확보했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희망택시’를 합법화해 운영했다.
그는 이런 경험과 평가를 통해 충남도당의 전면에 나서 발로 뛰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학수 기자>
새로운 충남도당을 위한 나소열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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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방자치, 생활정치 강화를 위한 ‘분권’
지역의 정책과 사람을 만들어내고, 중앙당 중심의 재정과 인사권을 시도당에 분산하여 지역을 지원하고 강화하는 분권형 정당의 초석을 다진다.
- 지역 정책위원회 구성
- 지역 정책연구소(지역 정책 연구 포럼) 운영
- 지방자치 학교 상설화
- 지역 당정(지방의원, 단체장, 국회의원, 도당) 협의 기구 운영
- (원외)지역위원회 상근활동가(사무국장 등) 지원 강화
2) 신뢰와 믿음을 기반으로 한 ‘소통’
당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무너져 있는 신뢰와 당에 대한 자부심 회복으로 당성을 높이고 조직력을 증대해 튼튼한 당원 조직 정당을 만든다.
- 지역위원회 교류 프로그램 개발 보급
- 지역별 순회 지역위원장, 사무국장 연석회의
- 도당 상설위원회 운영 및 활성화
- 당원 간 네트워크 강화(협동조합 등)
3)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 ‘혁신’
- 도당 혁신위원회 상설화
- 평당원 도당 운영 참여 확대(각종 위원회 배정)
- 지역위원회 순회 간담회 정례화
- 당원 연수 교육 강화
4) 민주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바탕으로 한 ‘공정’
- 공심위원 및 공심위원회 추천위원회에 외부인사 참여 제도화
- 지역위원회 사업지원 확대 강화
- 당 활동 참여에 대한 당원 포상제도 강화
- 도당 운영 예산 및 사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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