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소영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천안이 진정으로 수준 높은 복지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가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장애의 유무, 연령, 성별, 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환경, 건축, 제품 등의 서비스를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이는 장애인 전용이 아니라 비장애인도 포함하는 보편적 디자인을 말합니다. 스웨덴의 경우에는 1975년 주택법을 개정하면서 신축주택에 대해 전면적으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를 실시해 휠체어를 타고도 집안에서 불편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애기도 했다. 그런 노력으로 다른 고령화 국가에 비해 노인들의 병원 입원률이 크게 감소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엄 의원은 “유니버설 디자인 제도의 도입으로 높은 수준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후손들을 위해 한발 앞서 나아가는 미래지향적 정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 제정을 통해 보편적 가치를 나누면서 차별 없는 복지도시, 약자들이 평등한 공존의 도시, 지속가능한 정책 실현은 모두가 행복한 천안을 만드는 데에 함께 동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