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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1동의 즐거운 소통

12월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에코백만들기, 마을자원지도 만들기, 동지팥떡영화제 등

등록일 2014년12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예전에 잘나갔던 동네가 점차 사람들이 빠져나간 원도심으로 변한 곳, 재미없고 조용했던 원성1동이 ‘즐거운 동네’로 변화하고 있다. ‘안심마을’로 지정돼 국고지원을 받고 있는 원성1동은 30개 어느 읍면동보다 다양하고 활기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 많은 일들을 벌이고 즐겨왔던 원성1동은 12월 매서운 한파에도 아랑곳없이 매일 축제같은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사람사는 맛 난다닝께~”

원성1동(동장 김충구)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원성1동은 지난 17일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에코백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프로그램에는 신안초, 천안초, 남산초 학생과 학부모 50여명이 참여했다. 서툰 작업이었지만, 고사리 손으로 크레파스를 힘껏 쥐고 에코백에 그림을 그리는 진지한 아이들의 모습에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 어른들도 즐거워했다.

지난 2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인근 중·고등학생 80여명과 ‘우리마을 자원지도’를 만들었고, 오후 2시부터는 경로당 어르신 40여명과 ‘나의 인생지도’라는 주제로 커뮤니티 매핑을 가졌다.

‘커뮤니티 매핑’이란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함께 사회·문화나 지역의 이슈와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하고 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고 이용하는 과정이다. 이날 교육은 커뮤니티 매핑의 세계적 선구자인 임완수 박사(커뮤니티 매핑센터장)가 직접 방문해 진행했다.

지난 11월의 1차 매핑이 안전지도를 만드는 안전에 국한된 활동이었다면, 이번 2차 매핑은 안심벨 위치, 자동제세동기 설치 위치, 우리 마을 맛집 찾기 등 다양한 주제로 숨어있는 마을의 자원을 찾아내는 활동이어서 학생들이 재미있게 매핑활동에 참여했다.

22일 오후 5시 주민자치센터 문화교실에서는 동지를 맞아 주민들을 위한 ‘동지팥떡 영화제’를 갖기도 했다.

올해 2014년 동지는 ‘애동지’로 팥죽을 쑤어 먹지 않는다. 애동지에 팥죽을 쑤어 먹으면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속신이 있기 때문으로, 대신에 팥떡을 해먹기도 한다고 해서 동지팥떡 영화제가 됐다. 상영작은 올 초에 개봉해 전국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수상한 그녀’로, 전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는 내용이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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