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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충남도당 “당을 당원의 품으로 돌려줘야”

도당 혁신보고서 제작, 전당원 토론회 및 15개 시·군 지역별 순회토론회 결과보고

등록일 2014년12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여야가 각각 보수혁신특별위원회(새누리당)와 정치혁신실천위원회(새정치민주연합)를 만들어 혁신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 박수현 의원)이 ‘혁신보고서’를 제작했다.

충남도당은 지난 9월 전당원 토론회 ‘허심탄회’를 시작으로 15개 시·군 순회 당원토론회를 마친 후 2014 충남도당 혁신보고서 ‘변화의 시작은 소통입니다’를 제작, 12일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위원장 원혜영)에 전달했다.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아래로부터의 변화에 대한 요구와 충남도당 당원들의 뜨거운 애당심이 담긴 보고서”라고 소개하며, 참여와 소통의 정당문화를 만드는 시발점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설명했다.

혁신보고서는 안희정 당원의 당원토론회 제안문과 함께 혁신제안(1부), 당원토론회 결과보고(2부)로 구성돼 있다. 표지에서는 “우리 당에 청년들이 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당이 청년들을 초대하지 않은 것입니다”라는 공주시 청년당원의 토론회 발언이 소개되기도 했다.

제안된 혁신내용은 정당, 리더십, 공천, 정책, 지역정치, 지방정책으로 구분됐으며, 전반적으로 당의 지도부와 당직자, 선출직, 당원간의 소통을 강조한 부분이 많다.

혁신보고서에는 책임있는 당내 회의의 인터넷생중계 및 회의록 공개, 당비 사용내역 공개, 민주정책연구원의 효율적 이용, 공천원칙 명문화 등과 함께 모바일 당보발행 등의 아이디어가 수록됐다. 당 지도부의 일방적인 지역위원장 임명을 비판하며, 당원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하게 당헌·당규에 적시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은 혁신보고서를 전달하며 “불편한 진실이 담긴 보고서지만, 당원들의 뜨거운 애당심과 정당정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이 담겨있다”고 설명하며, “이제 당을 당원의 품으로 돌려줘야 할 때이고 그 시작은 소통이라는 것이 7만 여 충남도당 당원들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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