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 폐기물 거래 Up 캠페인’에서 천안시가 전국 1위를 차지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천안시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순환자원거래소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동안 지자체의 폐기물 배출자-처리자의 순환자원거래소 시스템 이용과 홍보실적, 처리방법 변경(소각·매립→재활용) 등 3개부문을 평가, 상위 5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상위 5개 지자체에는 2위 논산시, 3위 경기도 안산시, 4위 공주시, 5위 보령시가 차지해 상위 5위 안에 충남의 4개 도시가 포함됐다.
폐자원의 재사용 촉진을 위한 환경부·지자체 협업과제로 지난 3월부터 9월말까지 자체 폐기물 배출자 및 처리자의 순환자원거래소 시스템 이용 거래실적과 홍보실적에 대해 이뤄졌다.
천안시는 그동안 폐기물 재활용률 제고와 자원순환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재활용 전환 24건을 비롯해 순환자원거래소 이용 5094건을 추진했으며, 시민들의 인식전환과 관련업체의 참여 제고를 위해 업체홍보 75개소, 홈페이지 순환자원거래소 배너 설치운영, 관련업체 10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순환자원거래소 홍보와 이용을 독려하는 활동을 펼쳤다.
자원정책과 이용호 재활용팀장은 “버려질 중고물품들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쓰임새가 있는 재활용물품으로 변모하는 곳이 순환자원거래소”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환경공단의 순환자원거래소 회원가입 및 이용홍보를 강력히 추진해 현재 184명인 회원을 대폭 확대해 재활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환자원거래는 2012년 12월 환경부가 설립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인터넷 거래장터로 중고전자제품, 중고가구, 유아용품 등을 안심하고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장터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