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사군자회’가 21회째를 맞았다. 사군자회는 화가, 박순래씨가 가르친 회원들 20여명이 매년 그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작품전시회를 여는 것에서 출발한다. 올해도 21명의 회원들이 한두점씩 작품을 냈다.
작품기간은 11월17일부터 20일까지로, 4일간 천안시민문화회관 신부분관에서 시민들을 맞았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한해동안 혼신을 다해 일권낸 정성과 열정이 묻어나는 작품들”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작품을 감상하는 시민에게는 마음의 안식과 감동을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했다. 양승조(새정연·천안갑) 국회의원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수묵화의 정신세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전시회를 자주 찾게 된다면 문화적 불소통은 자연스럽게 극복되리라 본다”고 격려했다.
이번에 출품한 작가는 강보희, 강원자, 권명숙, 권혁문, 김명숙, 김명애, 김시아, 김원호, 김은미, 김학도, 성미숙, 송성현, 신복숙, 오민순, 원정자, 윤석화, 이명자, 조형자, 최인선, 최혜순, 황희자씨다. 특히 박순래 지도강사의 손녀 김시아(8)양도 멋진 그림으로 회원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