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시민곁으로 한발 더 다가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상은 교통 불편지역 및 취약지 마을이다. 평소 궁금한 사항을 직접 찾아가서 해결하고 도와주는 현장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21일 광덕면 ‘광덕쉼터’에서 첫번째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민원대상은 9개 분야로 행정민원분야는 일반민원, 부동산, 지적, 건축상담, 기초연금, 세무 등이며 건강상담분야는 금연클리닉, 치매, 한방상담, 건강체크를, 생활민원분야는 농기계 점검수리를 갖는다.
고령인구와 교통 불편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시민서비스를 한데 모아 맞춤형 통합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민선6기 구본영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추진되는 이번 ‘현장민원실’은 현장위주의 촘촘한 밀착행정으로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천안시정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매 분기별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올해 행사에 이어 2015년에는 3월 수신면, 6월 북면, 9월 동면지역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봉 자치민원과장은 “이같은 민원서비스로 고령화 등 이동불편으로 행정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