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세운동을 이끈 유관순 열사에 대한 한국사교과서 누락과 관련, 시정을 요구하는 캠페인과 서명운동이 개최된다.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오는 10일 신세계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관순 열사의 한국사 교과서 누락에 대한 시정요구 서명운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및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하며, 행사일정은 구본영 시장의 인사말, 홍보캠페인, 서명운동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어떤 이유에서건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정신이 훼손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교과서에 누락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회장 곽정현)에서는 보훈단체장과 함께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서명부를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에 전달해 시정요구가 관철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병천에서도 최근 일부 교과서에 유관순 열사 게재를 누락한 것과 관련해 시정·보안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일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열린 병천면민 체육대회 행사장에서도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해양경찰연구소, 해양경찰연수원, 수협중앙회, 병천초등학교, 병천중고등학교, 기술교육원 등 병천 관내 기관, 단체가 혼연일체가 돼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또한 6일 천안시동남구문화원과 백전민속씨름협회 공동주관으로 열린 ‘2014 천안 전통문화 축제’ 행사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받았다.
김준기 천안시동남구문화원장은 “대한독립만세운동에 적극 앞장서온 유관순 열사의 얼이 깃든 병천에서, 유관순 열사의 교과서 누락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신대균 병천면장도 “충절의 고장이며 유관순 열사의 고장에서 서명운동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반드시 유관순열사가 국정교과서에 게재돼 대한민국 역사가 바르게 기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관순 열사의 교과서 재 등재를 요구하는 서명운동과 캠페인은 지난 흥타령춤축제 등 관내 다양한 행사에서 펼쳐지고 있다.
<김학수 기자>
‘유관순열사 교과서누락 시정요구’ 캠페인 전개
천안시·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10일 시정요구 서명운동·참여호소 캠페인 전개
3·1만세운동을 이끈 유관순열사에 대한 한국사교과서 누락과 관련, 천안시민들이 시정을 요구하는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10일 오후 3시 신세계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관순 열사의 한국사 교과서 누락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서명운동과 많은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회원, 보훈단체 회원 등 시민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구본영 시장의 인사말,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곽정현 회장의 공동성명서 발표, 홍보캠페인, 서명운동 순으로 진행됐다.
구본영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적으로 위대한 여성 독립운동가인 유관순열사의 한국사 교과서 누락에 따른 시정요구 서명에 범시민 운동으로 이어져 2015년도에는 누락된 4종의 교과서에 반드시 등재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곽정현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회장은 항일운동의 대표자인 유관순 열사에 대한 기록을 누락시킨 것에 경악과 분노를 야기시키는 중대한 사태인 만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로 반드시 교과서에 기술되도록 시정보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유관순열사의 항일 독립운동의 행적이 명확한 만큼 어떤 이유에서건 유관순열사의 나라사랑정신이 훼손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 만큼 교과서에 누락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전개하게 됐다.
이날 캠페인에서 민족혼의 본고장 천안시의 많은 시민들이 서명에 참여하였으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회장 곽정현)에서는 보훈단체장과 함께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서명부를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에 전달해 시정요구가 관철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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